박정민 씨 영화 잘 봤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

2024. 9. 7. 21:29영화보고 조잘조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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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 발생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진압군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가는데…  목숨을 건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오늘 밤, 대한민국 수도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평점
9.5 (2023.11.22 개봉)
감독
김성수
출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김의성, 정동환, 안내상, 유성주, 최병모, 박훈, 이재윤, 김성오, 남윤호, 홍서준, 안세호, 정형석, 박정학, 박원상, 박민이, 염동헌, 전진기, 최원경, 차래형, 공재민, 권혁, 한창현, 송영근, 전수지, 서광재, 임철형, 현봉식, 곽자형, 전운종, 이승희, 김기무, 문성복, 김옥주, 박정표, 곽진석, 한규원, 우미화, 차건우, 정만식, 정해인, 이준혁, 김정팔, 황병국, 최민, 이귀우, 백진욱, 이순풍, 강길우, 이성환, 권혁범, 김범수, 안성봉, 최지호, 정태성, 윤대열, 김승환, 장남수, 권다함, 정윤하, 장영해

 

 

얼마 전 라면 꼰대에서 김풍 님이 한 개그가 생각나서 제목으로 어그로 좀 끌어봤다.ㅎㅎ

(본 글 작성자는 박정민 씨 팬입니다! 안티 아닙니다 ㅜ)

다시 영화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같이 영화를 보러 간 사람이 이런 평을 해줬다.

 

 

 

전화만 하다 끝난 것 같아...

-지인 1-

 

나에겐 조금 웃긴 평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호평을 하고 있던 영화였고 시대 반영적인 요소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뭔가 많은 의미가 들어간 영화 같다. 하지만 이런 가벼운 평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

글쎄. 영화에 대한 부정적인 비판이나 의미를 담은 말은 아니다. 그냥 말 그대로 그에게 휘몰아치던 전화 씬들이 인상적이었던 것이다. 나도 동감한다. 누군가는 전화만 하다 끝났다고 조롱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 연출이 참신하고 좋았다. 그 당시 긴박한 상황을 전화기라는 매개체를 통해 관객에게 이렇게 잘 설명했다는 것은 감독의 재능이라고 본다.

배우들의 라인업도 상당하다. 황정민, 정우성 등 정말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제목 어그로 처럼 박정민 씨도 나왔다고 생각할 만큼 모든 인물이 익숙하다.ㅋㅋ

그만큼 우리나라에 이렇게나 많은 명품 배우들이 합심해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더 몰입이 되었던 것 같다. 우리가 갖는 어떤 불만들이 영화에서 이야기되는 느낌, 우리가 느끼는 사회적 상식에서 벗어난 사건들을 풍자하는 느낌이었다.

내부 분열이라고 말하기 무색하게 너무나도 개인적인 이익과 이유로 그렇게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냈던 사건은 이 영화로 더욱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을 것이다. 이후 실제 역사적 사건은 더욱 잔인하지만...

러닝타임도 긴 영화였지만 몰입감 높은 연출로 재미있게 영화를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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