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낭만 돌려내..... [책: 달과 6펜스_서머셋 몸]
달과 6펜스프랑스의 후기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을 모델로 한 중년의 사내(스트릭랙드)가 달빛 세계의 마력에 끌려 6펜스의 세계를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세속의 세계에 대한 냉소 또는 인습과 욕망에 무반성적으로 매몰되어 있는 대중의 삶에 대한 풍자가 담겨있는 소설.저자서머싯 몸출판민음사출판일2000.06.20 특별히 마음 가는 인물은 없었지만, 이 책에서 조명하는 인물이 '폴 고갱'이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하지만 예술가들이 보여주는 열정은 부족한 나의 소양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던 것 같다. 고통을 겪으면 사람은 오히려 쩨쩨해지고 작은 일에도 앙심을 품곤 한다. 나는 이 말에 공감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라 그런 것 같다. 과거보다 점점 더 겁이 많아지고 주저하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다고 느..
2024.09.23